미발표 신작

러닝 하이

野塔 방우달 시인 2020. 4. 17. 14:15

러닝 하이


                                           방우달(시인)



애막골 산책길, 지리적 위치로 보아

30분 이상 걸은 듯한 어느 길목에서


"엄마, 걸으니 참 좋다!"

한 여자 아이가 엄마에게 말했다.


웃으며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러닝 하이를 알 만한 나이가 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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