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
방우달(시인)
애막골 산책길에 여러 사람을 만난다
날씨 요일 시간대에 따라
남녀 연령대 표정이 다르다
그 중에 한 사람 오지랖 넓은 아주머니
세속의 눈으로 보면
예쁘지도 날씬하지도 키가 크지도 않다
남다른 점은 건강한 웃음과
밝고 기분 좋은 인사말을 건네는 사람
오지랖 넓은 그 여자 지나가는 날
애막골은 시원하고 그늘 속에서 밝다
오지랖
방우달(시인)
애막골 산책길에 여러 사람을 만난다
날씨 요일 시간대에 따라
남녀 연령대 표정이 다르다
그 중에 한 사람 오지랖 넓은 아주머니
세속의 눈으로 보면
예쁘지도 날씬하지도 키가 크지도 않다
남다른 점은 건강한 웃음과
밝고 기분 좋은 인사말을 건네는 사람
오지랖 넓은 그 여자 지나가는 날
애막골은 시원하고 그늘 속에서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