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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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塔 방우달 시인 2020. 7. 2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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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달(시인)

 

캄캄한 밤

촛불을 켜도 새벽은 아닙니다

촛불을 꺼도

새벽은 존재합니다

걷고 달리고 타고 넘을 때

어둠 너머 새벽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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