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을 잃어버렸다
춘천 사람은 서울로 갈 때 소풍간다고 말하고 서울 사람은 춘천으로 갈 때 소풍간다고 말한다 소풍은 낯섦이고 설렘이고 즐거움이다 서울에서 춘천으로 이사온 나는 이제 어느 쪽으로 가든 소풍이 아니다 소풍을 잃어버렸다 일상처럼 소풍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
- 방우달 의 《은퇴생활 그리고 행복의 지혜》 중에서 -
봄이 오는 길목 3월 초순입니다. 희망이 오고
꽃들이 핍니다. 설렘을 안고 소풍 가고 싶은 계절입니다.
은퇴생활을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방법 중 하나는
낯설게 살기입니다. 자연환경이 좋은 낯선 곳에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정신적 육체적 왕성한 활동이
요구됩니다. 그만큼 몸과 마음이 젊어집니다.
일상을 소풍처럼 살면 분명 날마다 행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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