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성공한 인생 마라톤' - 생(生)은 다리(橋)다

野塔 방우달 시인 2020. 4. 27. 01:48

'성공한 인생 마라톤' - 생(生)은 다리(橋)다


생(生)은 다리(橋)다
건너는 것이다
이 곳에서 저 곳으로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끝까지 건너지 못하거나
곳곳에서 넘어지거나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건너기만해도 축복인 것이
생(生)이다. 두려워하지 말라
다른 생과 비교하지 말고
욕심부리지도 말라

- 방우달 의 《어느새》 중에서 -

지치고 힘들고 어렵더라도 끝까지 완주만 해도
'성공한 인생 마라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번 뿐인 삶에 있어서 무엇이 성공이고 행복입니까?
천직이라고 선택한 나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크게 욕심내지 않고 무슨 일이든
나의 자존감을 높이며 즐거운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해내며 끝까지 다리를 건너는 것이
인생 마라톤의 성공이고 행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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