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어머니

野塔 방우달 시인 2017. 10. 27. 07:11



어머니


방우달(시인)


아침 저녁

아파트 그림자 한옥 골목길 접어든다


대문 앞에 앉은 백발 아이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어머니


해 지고 뜰 때

그리움은 더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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