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문화산책

애막골 - 구름 산책2

野塔 방우달 시인 2017. 10. 6. 23:00

2017.10.6.금


추석 명절 연휴 10일의 7일 차다.


어제는 손자도 집에 있고 피로가 겹쳐 산책가지 않고 집에서 쉬었다. 

큰딸 내외와 손자가 어제 저녁 늦게(8시 경)집으로 돌아가다.

경춘 고독도로가 많이 밀렸다고 한다. 고생했다. 명절은 끝났다.


오후 03:00 집에서 출발 애막골 산책을 다녀오다.

어제와 비슷한 코스였으나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렸다.

비가 온다기에 우산을 들고 갔으나 우산을 쓸 일은 없었다.

홍천엔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고

산책을 하는 다른 사람이 홍천 사람과 통화하는 것을 엿듣다.


산책 중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운동시설은 이용하지 않고 중도에

급히 내려와 <토우 빈대떡>집에서 3인이 막걸리를 마셨다.

빈대떡, 두부전, 김치전을 안주로 여러 병 마셨다.

그 때 비는 내린다.


지인의 집으로 가서 담금주를 한 잔 마시며 담소를 나누다.




들깨 수확철인가 보다.

농부의 지혜가 엿보인다. 들 익은 들깨 한 그루를 남겨뒀다.

하나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보인다.






벼는 익어가고...




비가 온다고 했는데 산책로는 뽀송뽀송하다.




추석 명절에 후손들이 다녀갔는지...

성묘, 제사, 차례 등 격식을 놓고 따지면 나는 언제나 불효다.



멀리 대룡산엔 산구름이 흐른다.





오늘도 돌탑은 안전하다.

언제 파괴될지 모른다. 불안하다. 초조하다. 관심을 가지니까...



토우 빈대떡집에 도착하다.



이무상 시인님, 최헌근 디자인하우스 대표님이 3차째 술을 드시고 계시다.






이무상 시인님 댁까지 불시에 방문 4차가 이어지다. 나는 2차다.

아름답고 인자하신 사모님께 폐를 끼치다.






시인의 집엔 역시 책들이, 액자, 조각품 등이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다.





음식이 나오고...





남매를 두고 행복한 삶을 살아 오신 이무상 시인님,

시도 좋고 존경스러운 분이다.

남매는 결혼을 했고 자녀들까지 두고 산다.



특별히 부탁을 드려서 다정한 포즈까지 취해 주셨다.

사모님이 참 고우시다.






이 사랑 포즈까지 유도해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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