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문화산책

애막골 - 구름 산책4

野塔 방우달 시인 2017. 10. 8. 23:00

2017.10.8.일


추석 명절 연휴 10일의 9일 차다.


15:20 애막골 산책 나서다. 오늘도 구름 산책이다.

2시간 30분 걷고 쉬며 구름 산책을 즐기다.

늦게 출발하였으므로 체육시설은 이용하지 않고 걷기와 명상만 하다.

챙겨간 간식은 다 먹다.

연휴 중 애막골 산책 시민이 가장 많은 날 같았다.


연휴 10일은 길다고 한다.

나는 일년 365일이 연휴다. 그래도 길다는 생각은 별로 없는데

남들이 10일이 길다고 하니 길기는 긴 것 같다.


직장인들에게 휴일은 꿀맛이다. 

나도 그랬다.


오늘은 오전에 이발을 하고

이용소 가고 오는 길에 아름다운 풍경을 담다.


12:30 아내와 점심, 주유도 하고 드라이브를 하다.

점심은 육대장집에서 옛날 전통 육개장, 육개장설렁탕으로 맛있게 먹고

구봉산 전망대 카페거리 <봄날>에서 커피를 마시고

춘천 시내 전경을 담다.


시내 외곽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고 고탄까지 들러서

집으로 오며 하늘의 온갖 구름과 조금씩 물들어 가는 단풍을 즐기다.


집에 와서 홀로 애막골 산책을 가고

다녀오면서 마트에 들러 커피, 사과, 막걸리, 생선회, 삼겹살, 고등어 등을

구매하여 집에서 막걸리와 생선회로 하루를 마감하다.


연휴 10일 중 아내와 단 둘이 마주 한 시간이 없어

오늘 점심, 커피, 드라이브를 함께 한 것이다.

연휴 마지막 날 내일은 봄내길 가을 걷기여행을 홀로 간다.





오늘 구름은 희다. 가벼워 보인다. 높이 날아가고 있다.


























구봉산 전망대 카페에서 본 춘천 시내.




집 안에서 본 풍경.(위, 아래)








구름들이 참 멋있다.

구름은 비슷해도 같은 것은 없다.

오래 머물지도 않는다.

구름 산책은 마음이 자유롭다.



















오늘도 돌탑은 무사하다.

꽤 오래 간다.

파괴자는 연휴 여행에서 돌아오지 않았는가?



교회 첨탑과 하늘의 먹구름.






교량 위에서 본 일몰.





아빠와 딸들의 산책, 순간 포착.





멀리 보이는 우리 아파트와 이웃 재건축 현장 그리고 일몰.




조금 가까이서 본 우리 아파트 일몰.


아래 3장 사진은 옛날 명절 모습이다. 나의 기억 속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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