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선물
방우달(시인)
자식들이 사온 선물에
뚜벅뚜벅 걸어가는 내 나이가 보인다
딸은 조금 더 젊어뵈는 선물
아들은 조금 더 늙어뵈는 선물
다른 듯 같은 마음
선물 포장을 풀어서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