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방우달(시인)
오늘 해가 가장 높고 낮이 가장 길다
여름 매미 벌써 울고
가을 코스모스 핀지 열흘이 지났다
'철이 없는 시대'
밤이 가장 짧은 날에
나는 철이 들고 싶다
매미는 뜨거운 여름에 울고
코스모스는 산들바람 등에 업고 필 때
그 모습 추억이 되고 아름답다
예순 넘으니 철이 없어진다
치매가 오기 전에
철을 붙들어 매야겠다
하지
방우달(시인)
오늘 해가 가장 높고 낮이 가장 길다
여름 매미 벌써 울고
가을 코스모스 핀지 열흘이 지났다
'철이 없는 시대'
밤이 가장 짧은 날에
나는 철이 들고 싶다
매미는 뜨거운 여름에 울고
코스모스는 산들바람 등에 업고 필 때
그 모습 추억이 되고 아름답다
예순 넘으니 철이 없어진다
치매가 오기 전에
철을 붙들어 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