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수저 이야기
산 정상에 이르는 길은 크게 네 가지 모두 다 수저를 입에 물고 닿는다 금수저는 헬리곱터를 타고 정상에 내리고 은수저는 차량이 갈 수 있는 곳에서 동수저는 산 기슭 평지에서 흙수저는 깊은 계곡 바닥에서 오른다 엄밀히 말하면 금수저는 오르는 것이 아니라 거품 물고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흙을 밟으며 한 발짝 한 발짝 오르는 것과 하늘에서 정상으로 떨어진 것은 느낌이 다르고 밥맛이 다르고 땀내가 다르다 어떤 수저를 물고 정상을 딛더라도 수저는 수저이고 정상은 정상일 따름 부러워하거나 비교 멸시 비난하지 말고 건강한 눈으로 정상의 경치를 함께 만끽하라 |
- 방우달 블로그의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중에서 -
도전할 수 없는 운명은 사랑해야 합니다. 나의 운명이
아니라고 시기 질투 멸시 비난함은 행복과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수저도 수저마다 장단점이 있고 저만의 특성이
있습니다. 긍정과 인내와 받아들임은 또다른 도전입니다.
냉소적 태도나 비아냥거림은 관계의 독입니다. 모든 수저는
더불어 배려하고 공생하며 서로 손을 잡아주는 미덕을
담아야 합니다. 반갑게 웃으며 정상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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