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희낙락喜喜樂樂

감사

野塔 방우달 시인 2015. 12. 16. 21:03

감사

 

방우달(시인)

 

 

백수가 하루 세끼 아내에게 밥 받아먹는 것도 매우 감사할 일이고

하루 한끼 외식을 할 수 있는 것도 큰 복이라 여겨진다.

하루 두끼 이상 외식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인과응보라 생각된다.

외식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런 경제적 능력이나 인간관계가 백수에겐

천복이다. 이래저래 하루 세끼 먹고 사는 일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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