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희낙락喜喜樂樂

무위의 행복

野塔 방우달 시인 2015. 12. 17. 21:29

무위의 행복

 

방우달(시인)

 

 

하루에 열 두번도 더 마음이 왔다갔다 하지만

내일 특별히 할 일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마음이 편안하고 기쁜지

모른다. 무위의 행복이다. 누구는 아침에 눈 뜨기가 겁난다고 한다.

어떻게 살까, 어떻게 지낼까 하루하루가 지옥이라고 하는데

백수 5년에도 그런 생각이 들지 않으니 나는 타고난 백수 체질이다.

이 어찌 축복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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