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날씨가 좋아서!

野塔 방우달 시인 2015. 5. 29. 08:00

날씨가 좋아서!

 

방우달(시인)

 

일교차도 심하고

오월의 날씨가 변덕스럽다

바깥으로 나가려고

엄마가 옷을 갈아입히려고 하자

아이가 말했다

 

"날씨가 좋아서!"

 

갈아입지 않으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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