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밥 걱정

野塔 방우달 시인 2015. 5. 26. 08:00

밥 걱정

 

방우달(시인)

 

엄마와 아이가 율동을 섞어가며

흥겹게 노래를 한다

 

"깊은 산속 옹달샘~~~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

 

(토끼가 온다고) "전화 왔어?"

"응"

 

물만 먹고 간 것이 의아한 듯

"밥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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