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혼詩魂

사고의 전환(방우달)-고도원의 아침편지

野塔 방우달 시인 2015. 3. 14. 08:00

2015년 3월 14일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연욱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사고의 전환

 

네 삶이 힘들거든
머리에 이고 다니는 것과
발로 밟고 다니는 것을 서로 바꾸어 보라

지구를 머리에 이고 다니기에는
너무 무거우니까 발로 밟고 다니듯이

하늘을 발로 밟고 다니기에는
너무 가벼우니까 머리에 이고 다니듯이


- 방우달의《쬐끔만 더 우아하게》중에서 -


* 요즈음 모두가 힘들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생각, 곧 사고를 조금만 바꾸면
묻혔던 힘이 생기고 저절로 웃음도 나옵니다.
그 웃음과 더불어 새로운 생명력을 키우고 꿈을 부풀게
합니다. 힘들 때의 한 모금 웃음은 자연 치유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