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할머니가 두 개
방우달(시인)
친할머니가 금방 다녀가시고
멀리 살고 계시는
외할머니와 영상 통화를 시작했는데
영상에 비치는 할머니를 보자마자
말을 배우기 시작한 외손자는
"할머니가 두 개!"라며 손가락를 편다
머리 가슴 눈 입 손가락
총출동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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