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면 좋고 안돼도 그만/방우달(처세시인) 나도 헛꿈 꾸는 것을 꽤나 좋아한다. 주택복권시절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주 복권을 샀다. 그러나 한꺼번에 많이 사지는 않는다. 요즘은 일주일에 로또, 연금복권 각 2,000원씩 산다. 헛꿈인 줄 알면서도 큰 꿈을 꾼다. 꿈이란 꾸는 동안 희망차고 즐겁다. 춘천에 '방우달 문학관'도 짓고 그곳에서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강의도 한다. 되면 좋고 안돼도 그만인 것은 복권기금 중 일정 금액은 사회복지에 투자되기 때문이다. 희망 없는 사람에게 일주일이 희망이기 때문이다. 이번 주에도 헛꿈이 실현되기를 바란다. +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