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19

운수납자(雲水衲子)처럼

운수납자(雲水衲子)처럼/방우달(처세시인) 어느새 봄이 반쯤 흘러갔다. 이미 질 꽃은 지고 새로 필 꽃은 피고 다음 필 꽃은 준비 중이다. 구름처럼 강물처럼 흐르는 것이 멈추면 이미 다른 세상으로 떠난 것이다. 나는 읽고 걷고 생각하고 쓴다. 내가 즐기는 '8기'는 흘러가는 것이다. 흐르는 것은 영원히 반복될 것이다. 소양강변에서 만나는 흐르는 구름과 강물이 내 친구다. 봄비 그치고 친구들과 희희낙락이다.

더 큰 행복

더 큰 행복 거실에 영산홍이 활짝 피었습니다. 기뻐하고 크게 축하할 일입니다. 네가 꽃을 피우고 내가 행복합니다. - 방우달의 《엄마와 시》 중에서 - 아내가 거실에 꽃을 키웁니다. 많은 꽃은 아니지만 철따라 피는 꽃을 몇 종씩 심고 정성스럽게 가꿉니다. 꽃들은 철따라 피고 온 가족은 꽃을 보며 기뻐합니다. 아내가 꽃을 가꾸고 꽃은 철 따라 피고 온 가족은 행복합니다. '소확행'입니다. 누구를 즐겁고 기쁘게 하는 일은 무엇보다 고마운 일이고 행복한 일입니다. 기뻐하고 감사하는 일은 행복을 찾아가는 길에 핍니다.

앙코르 작품 2023.04.15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가장 긴 시> 출간

처세시인 방우달의 41번째 작품집 출간 (부제 -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방우달 지음. 2023.04. 교보문고 퍼플 펴냄. 7,000원) * 교보문고 인터넷 서점에서만 판매합니다. "실험 시집 출간은 실패했다" - (후기 전문) 마흔 권의 책을 출간하고 나니 매우 허전했습니다. 속에 있는 말을 다 끄집어낸 듯했습니다.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고요한 침묵으로 들고 싶었습니다. 침묵보다 더 값진 말은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침묵 시집을 내고 싶었습니다. 표지, 시인 약력, 시인의 말, 차례를 간단히 쓰고 100쪽을 백지로 두었습니다. 시집 제목은 로 붙였습니다. 그 백지에 시가 있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시인과 독자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가장 긴 시’..

앙코르 작품 2023.04.12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ㅡ , , (방우달 지음. 퍼플 펴냄) 등 5권 동시출간, '시인의 말' 전문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춘천으로 이주한 지 12년 차입니다. 수양과 문학적 내공을 쌓으며 멋진 은퇴 생활을 하기 위해서 서울살이를 접었습니다. 먼저 건강한 삶을 위하여 산행과 걷기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읽기와 배우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읽은 것은 걷기를 하면서 사색과 명상으로 심화시켰습니다. 걷기와 여행을 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듣고 말하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썼습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시, 단상, 에세이 등을 써서 블로그, 밴드, 페이스북을 통하여 독자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런 다음 그 작품들을 묶어서 ..

앙코르 작품 2023.04.01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1.08.17.화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1.08.17.화 가끔 추억의 음식이 생각난다. 나이가 들었다는 뜻이다. 아내가 어제 옛날 탕수육이 먹고 싶다고 했다. 춘천 와서도 가끔 가는 만천리 중식당 하림원이다. 전화를 했더니 쉬는 날이었다. 하루 기다렸다가 오늘 18:00 집에서 아내와 함께 운동 삼아 걸어 갔다. 매주 월요일마다 쉰다고 한다. 추억의 음식이라면 사람마다 고향마다 시대마다 다르다. 그 중에 나는 탕수육, 짜장면, 군만두 등 몇 가지 있다. 탕수육 소자1 17,000원, 짜장면1 5,000원, 소주1 4,000원 계26,000원이다. 오랫만에 적은 돈으로 맛있게 잘 먹고 집으로 걸어오면서 이런 저런 꽃과 하늘을 스마트폰에 담았다. 5,000보 걸었다.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