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미남 12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방우달(처세시인)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말씀하셨다."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행복은 타인과의 비교 대상이 아니다.극히 인류적이고 세계적이며 개인적이다.행복한 인간은 특별한 계층이 없다.재산 권력 명예 인기와도직접접인 관계는 없다. 춘천 은퇴생활 13년 동안'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시길 빕니다.'라는 생각을 갖고 살고 있다.재산이 많아서도 아니고권력을 가져서도 아니고명예나 인기를 누려서도 아니다. 그저 건강하고 좋은 곳에서 삼시세끼 먹으며검소하고 감사하는 삶을 즐기며 살기 때문이다.내가 좋아하는 '8기에 미친 남자'즉 '팔미남'으로 나날을 기쁘게 살기 때문이다. 홍게 한 마리, 참외 한 개, 수박 한 덩어리막걸리 한 잔을 앞에 두고 삶을 만끽한다.타인과 비교..

야탑이 말했다 2024.05.31

붉은병꽃처럼 어린이들이 피었으면 - 야탑의 아침편지

붉은병꽃처럼 어린이들이 피었으면 - 야탑의 아침편지 붉은병꽃이 아파트 단지 산책로에 태어났다, 귀엽고 예쁜 어린이들처럼. 꽃들은 흔한 세상에 어린이들은 희귀하다. 붉은병꽃처럼 어린이들이 주렁주렁 피었으면 내일이 밝겠다. 봄날 산책 나온 어린이들이 붉은병꽃보다 더 예쁘다. 봄날이 환하다, 어린이들 마음처럼. - 방우달의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2》 중에서 - 아파트 단지를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에 아이들이 많은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입니다. 잘 사는 아파트와 못 사는 아파트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요즘 인구 절벽이란 말이 유행입니다. 남녀 두 사람이 결혼하여 평균 한 사람도 낳지 않습니다. 한 때는 가족계획사업인 산아제한 정책이 주요 정책이었는데 요즘은 출산 장려정책도 먹혀들지..

앙코르 작품 2024.03.10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 1, 2권 동시 출간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 1, 2권 동시 출간/방우달(처세시인)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1》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2》 방우달 지음. 교보문고 퍼플 펴냄. 각권 13,000원 처세시인 방우달의 49~50권 째 작품집(에세이)입니다. 2024.3.4(월요일) 오후부터 교보문고 인터넷 서점에서만 판매합니다. 많은 성원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앙코르 작품 2024.03.01

파란 은행잎 운명

파란 은행잎 운명/방우달(처세시인) 요즘 대부분 은행나무 가로수가 노란잎을 다 떨구었다. 간혹 몇 그루는 같은 지역 같은 땅 같은 일조량 등 똑같은 조건인데 노랗게 물들지 않고 한 열흘쯤 늦게 파랗게 진다. 같은 은행나무라도 암수가 다르고 노란단풍 들지 않고 파랗게 지는 것은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도 그런 면이 있다. 운명은 피할 수 없다. 문제는 운명이 아닌 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편하게 포기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삶의 태도다. 인생은 단 한 번 뿐인데 적극적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살 필요가 있다. 나이가 들었다고 미리 안주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건강한 욕망은 마지막 날까지 살려야 한다. 그것이 삶의 의지 즉 힘이다. '8기'에 미쳐..

이제는 탐욕은 멀리 고요는 가까이

이제는 탐욕은 멀리 고요는 가까이/방우달(처세시인) 지난 추석 명절 연휴 6일을 보내면서 살아온 삶을 곱씹으며 많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삶의 태도를 일부 바꾸기로 했다. 30년 동안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을 화두로 살았다. '이제는 탐욕은 멀리 고요는 가까이'로 깊고 폭 넓은 것에서 작은 것으로 단순화 시켰다. 심사숙고한 삶에서 기쁘고 환한 삶으로 몰입과 적멸의 길을 걷기로 했다. 각종 SNS 사진과 슬로건을 교체했다. 밝고 환한 꽃들의 이미지를 걸었다. 술도 술잔도 보이지 않게 감췄다. SNS에 매이지 않고 시간도 대폭 줄인다. '탐욕은 멀리 고요는 가까이' 하는 삶을 바로 실천으로 옮긴다. 만남 등 생활을 더욱 단순화하고 스스로 고립을 즐기기로 한다. '8기'에 더욱 몰입하고 고독을 사랑한다. 산..

많이 읽으면 저절로 쓰고 싶어진다

많이 읽으면 저절로 쓰고 싶어진다/방우달(처세시인) 옛날부터 많이 읽으면 말하고 싶고 글 쓰고 싶어진다고 했다. 많이 읽은 것이 사색과 명상을 통하여 내 것이 되고 그것이 많이 쌓이면 배출해야 산다. 말하기와 글쓰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말한 것과 글 쓴 것은 실천하게 된다. 양심이란 것이 있기 때문에 언행일치가 되지 않으면 마음이 찔린다. 그래서 많이 읽고 사색하고 명상하고 말하고 글을 쓰면서 발전하고 성숙한다. 내가 강조하는 '8기'에 미친 남자의 실천이다. 즉 읽기, 걷기, 보기, 듣기, 사색하기, 명상하기, 말하기, 쓰기에 미치는 것이다. 팔미남이란 '8기'에 미친 남자란 뜻이다. 팔미남의 실천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매우 좋다. 걷기는 운동도 되고 읽은 것을 심화시킨다. 팔미남은 건강 성숙 발전 ..

'이런 은퇴생활 어떠세요?'

'이런 은퇴생활 어떠세요?' 나의 생각은 주로 읽고 걷고 보고 들으면서 발아하고 사색하고 명상하면서 꽃이 피고 열매가 익어서 말하기와 쓰기로 결실을 거둔다. 이것이 ‘8기’ 즉 읽기, 걷기, 보기, 듣기, 사색하기, 명상하기(자아 들여다보기), 말하기, 쓰기다. 나는 인생 2막을 ‘8기에 미친 남자 – 팔미남’으로 산다. - 방우달의 《이 생각 저 생각 헛생각 2》 중에서 - 이제 건강 장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백세 시대를 맞이하여 인생 2막이 길어지고 행복의 절정시기는 인생 2막에서 화려한 꽃을 피웁니다. 하지만 은퇴생활 비용은 만만치 않습니다. 충분한 재산과 인간관계를 갖추고 은퇴생활에 진입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인생 1막에서 틈틈히 인생 2막 계획을 세우고 의미 있고 보람찬 시간 활용 매뉴얼..

앙코르 작품 2023.03.14

아내 간병인 일기 19

아내 간병인 일기 19/방우달(처세시인) '팔미남'의 생활에서 간병인, 가정 주부의 생활로 바뀐지 21일째다. 어쩐지 무기력해진 느낌이다. 무기력은 기운없음, 의욕이나 활력이 없음이다. 그렇지 않으려고 간병인, 가정 주부의 생활에 높고 숭고한 의미와 가치, 보람을 부여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이제 간단한 반찬을 만들고 고구마를 찌고 감자도 삶을 줄 안다. 밥하기와 설겆이는 수준급이다. 특히 주부가 싫어한다는 설겆이를 할 때는 스님이 뜰을 쓸거나 텃밭을 가꾸듯이 수행이라고 생각하며 사색 명상하듯이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사랑으로 하니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이다. 무기력해질 때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간병인, 주부 생활에 다소 익숙해져서 일에 대한 불안이나 두려움이 많이 줄어들었고 아내도 차츰 호전되어가..

팔미남의 춘천 은퇴생활

팔미남의 춘천 은퇴생활 아무 연고도 없는 춘천으로 이주하여 12년째 은퇴생활을 즐기고 삽니다. 인생 수행과 문학적 성취를 위하여, 참된 삶의 내공을 쌓기 위하여 은둔생활에 가까운 '팔미남'으로 생활합니다. '팔미남'이란 '8기에 미친 남자'입니다. '8기'란 읽기, 걷기, 보기, 듣기, 사색하기, 명상하기 (나를 들여다 보기), 말하기, 쓰기를 말합니다. - 방우달의 《소양강 상고대 환한 미소처럼》 중에서 - 100세 시대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은퇴생활이 길어졌습니다. 은퇴생활은 백인백색입니다. 평생 일을 즐기다 생을 마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취미생활로, 못다 이룬 꿈을 위해, 병고에 시달리다 마치기도 합니다. 가장 돈이 적게 들고 가장 높은 정신적 이상을 찾는 삶이 '팔미남'의 삶일 것 같습니다. '..

앙코르 작품 2023.02.22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31.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1.31.화요일 몰입하는 순간 인생의 허무와 고통, 슬픔, 갈등, 부질없는 생각들은 다 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 어디에도 물들지 않은 순수한 나 자신이 되고 어느 때보다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생의 모든 것에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그토록 부족한 인간인데 나를 배우로 만들어 주셨으니까. ㅡ (김혜자 지음. 수오서재 펴냄) 중에서 무엇이든지 좋다. 물론 선한 방향이다. 몰입할 수 있는 일, 취미, 생각 등이 있다는 것은 인생 최고의 행복이다. 거창한 것, 대단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 별거 아닌 일에도 몰입은 된다. 숲속에 들어가서 고요를 찾는 일이거나 책 읽기, 종이 접기, 쓰기, 만들기 등 무엇이라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