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8

등대와 나침반

등대와 나침반 등대는 귀는 열어 두고 눈만 껌벅이는 외롭고 위대한 침묵이다 기관사 뿐 아니라 세상 사람들을 제멋대로 끌고 가는 충동, 감정, 유혹을 침몰시키는 바른 나침반이다 등대와 나침반의 침묵이 소통과 배려의 원천이다 - 처세시인 방우달의 《어느새》 중에서 - 세상은 언제나 말이 많습니다. 그리고 밀림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자신이 잘 났고 힘이 세다는 것을 뽐냅니다. 단 동물과 다른 점은 침묵할 줄 아는 것입니다. 침묵이 진실, 진리에 가까울 때가 많습니다. 참다가 어쩔 수 없는 최후의 수단이 웅변입니다. 등대나 나침반은 침묵의 대명사입니다. 진실한 소통의 밑바탕입니다. 등대와 나침반의 역할이 막중하듯이 침묵과 웅변의 역할도 사회 변혁의 기본 요소입니다.

앙코르 작품 2021.03.23

단순한 진리는 절대 뒤집히지 않는다

단순한 진리는 절대 뒤집히지 않는다 방우달(처세시인) 우리 집 근처 걷기에 참 좋은 애막골이라는 야산이 있습니다. 진입로가 여러 군데 있는데 진입로마다 춘천시에서 설치한 '애막골 등산로'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나는 굳이 '애막골 산책로'라고 읽습니다. 바로 아내는 핀잔을 놓습니다. "조금만 더 늙어 보소, 이 길도 힘들테니!"

미발표 신작 2021.03.21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방우달(시인) 많은 사람들이 각기 다른 입으로 똑같은 말을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라!" 왜 그럴까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지 않으면 내가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내가 불행해지기 때문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번 살아보실래요? 확실히 달라집니다. 세상이 확 바뀝니다. 하지만 늘 그런 마음으로 살기가 쉽지는 않기 때문에 노력해야 합니다. 의지가 강해야 합니다. 실천해야 합니다. 앞의 말들은 모두 사실입니다. 사람에게 마음이 붙어 있는 한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