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장품 소개 1 애장품 소개 1/방우달(처세시인) 20년 이상 소장하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가 선물한 것입니다. 나의 긴 묘비명으로 세워 두고 싶습니다! 앙코르 작품 2023.08.09
엽서 엽서 지나는 길에 한 번 들러다오 다소 서먹한 시간들이 우리 사이에 놓여 있었더라도 우린 뗄 수 없는 인연 아니랴 보지 않아도 보이고 만나지 않아도 만난 듯한 사람아 이미 흐른 마음 어쩌랴 - 방우달의 《작은 숲 큰 행복》 중에서 - 엽서, 생각만 해도 말만 들어도 추억입니다. 깊고 깊은 그리움입니다. 비밀이 아니고 노출되어 있지만 속 뜻은 숨겨져 있습니다. 둘만이 간직한 추억과 언어로 포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 정을 묵힌 그대에게 엽서 한 장 띄우고 싶습니다. " 이제 꿈에서라도 꼭 한 번 들러다오, 보고 싶다!" 앙코르 작품 2022.06.28
흔들릴 줄 안다는 것은 ** 흔들릴 줄 안다는 것은 **/방우달(처세시인) ㅡ 방우달의 중에서 바람이 불면 갈대들이 흔들리고 나무들의 가지와 잎들이 흔들리고 풀잎들이 흔들린다. 바람이 불지만 흔들리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러나 흔들린다는 것은 감정이 흐른다는 것이다. 술 한 잔에 마음이 흔들릴 때 있듯이. 바람이 불지 않아도 술 한 잔이 없어도 흔들릴 줄 안다는 것은 삶이 깊을 때 일 것이다. 생은 요동칠수록 깊어지기 때문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면 내가 뿌리박은 땅이 괴로우리라. 그것은 균열 정도가 아닐 것이다. 앙코르 작품 2022.04.03
시 한 편의 값 방우달 시집 '작은 숲 큰행복' 표지 시 한 편의 값/방우달 처세시인 방우달 시집 중에서 시 한 편의 값은 얼마일까요? 원고지 한 장의 값, 연필 한 자루의 값, 단순한 더 하기가 아닙니다. 시 한 편의 값은 일생을 살아온 값입니다. 앙코르 작품 2021.01.14
예쁜 꽃 우아하게 바라보기 예쁜 꽃 우아하게 바라보기 도서명 : 작은 숲 큰 행복(방우달) 내 취미의 하나는 '예쁜 꽃 우아하게 바라보기'이다(중략) 꽃이 예쁘다고 꺾거나 옮겨 심어서 나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애당초부터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중략) 능력이 없으면 두고 볼 일이다(중략) 욕심이 있다면 내가 .. 앙코르 작품 2015.10.18
죽부인竹夫人(앵콜) 죽부인竹夫人 방우달(시인) 아들한테는 빌려주지 않으리. 질투,시기,사랑 한여름 서늘_하다, 가슴 파고드는. 내 가장 무서워하고 내 아주 좋아하는 뭉텅뭉텅 잘려나가는 시간의 검은 얼굴 잠을 위하여 사랑받는 애인! 얘야,너도 하나 가져도 좋으리. *********************************************************************.. 시혼詩魂 2010.05.16
많은 얼굴들 잊고 삽니다(앵콜) 많은 얼굴들 잊고 삽니다 방우달(시인) 자기 전에 가끔 내가 만난 얼굴들을 떠올려 봅니다. 날마 다 봐도 보고 싶은 얼굴들 웃으며 손짓하며 한 그룹 지나갑 니다. 마치 올림픽 개막식 때 선수들이 본부석을 향하여 손 을 흔들며 지나가듯이. 이어서 미워하던 얼굴들, 울며 찡그리며 한 그룹 지나갑니 ..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2008.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