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 5

2024년, 한 해를 보내며

2024년, 한 해를 보내며/방우달(처세시인) 지난 한 해를 거창하게 보내지 않았습니다.거대 담론을 말 하지도 않았습니다.소시민으로서 소박하게 겸손하게 살았습니다. 희로애락이 교차하면서 지나갔습니다.생노병사 익숙한 길을 걸었습니다.일희일비하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입니다. 인생사 새옹지마입니다.일장춘몽입니다.무상입니다.진인사 대천명입니다. 오늘처럼 늘 하고싶은 일을 하며 지냈습니다.오늘이 2024년 마지막 날이니가고 싶은 곳을 산책했습니다.낮에는 춘천의 진산 봉의산이 보고 싶어서오르지는 못하고 가까이 가서 바라보았습니다.소양강이 그리워 소양강변을 걸었습니다.집에 와서 해삼에 막걸리 반 병 마셨습니다. 저녁에는 올해 마지막 날이니아내와 함께 둘이서 송년회를 가졌습니다.집 근처 한우곱창 전문점에서 소주 한 병..

되면 좋고 안돼도 그만 - 야탑의 아침편지

되면 좋고 안돼도 그만 - 야탑의 아침편지나도 헛꿈 꾸는 것을 꽤나 좋아한다.주택복권시절부터 지금까지거의 매주 복권을 샀다.그러나 한꺼번에 많이 사지는 않는다.요즘은 일주일에 로또,연금복권 각 2,000원씩 산다.헛꿈인 줄 알면서도 큰 꿈을 꾼다.꿈이란 꾸는 동안 희망차고 즐겁다.춘천에 '방우달 문학관'도 짓고그곳에서 '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강의도 한다.되면 좋고 안돼도 그만인 것은복권기금 중 일정 금액은사회복지에 투자되기 때문이다.희망 없는 사람에게 일주일이 희망이기 때문이다.이번 주에도 헛꿈이 실현되기를 바란다.- 방우달의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2》 중에서 -'되면 좋고 안돼도 그만'이런 일이 많은 사람은 정말 행복할 것이다.모든 일이 전쟁을 치르듯 사생결단이라면 숨이막힐 것이다. 얻으면 크게..

앙코르 작품 2 2024.12.14

천년악몽(千年惡夢)

천년악몽(千年惡夢)/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인생은 일장춘몽(一場春夢)이다." 인생은 한바탕 꿈이란 뜻으로인간 세상의 덧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그래도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재산 권력 명예 인기를 한 때는 누려봤다는 뜻이다.  일생 그런 것을 누려보지 못한 사람은"인생은 천년악몽(千年惡夢)이다."  아무리 마음을 긍정적으로, 욕심없이 받아들여도그 고통과 두려움은 천년악몽(千年惡夢)과 같다. 내 인생이 춘몽(春夢)이든 악몽( 惡夢)이든일단은 꿈에서 깨어나자. 있는 그대로 바로 보고 바로 생각하고 바로 살자.인생은 단 한 번뿐인 인생일 뿐이다.

야탑이 말했다 2024.05.27

글쎄요, 행복이란 것이 있긴 있나요?

글쎄요, 행복이란 것이 있긴 있나요?/방우달(처세시인) 여러 책을 읽어봐도 행복의 정의는 조금씩 다르다. 철학자 등 사람마다 다르고 동서고금이 다르다. 따라서 행복이란 것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익숙한 말이지만 잘 알 수가 없는 그 무엇이다. 하지만 지상 최대의 과제가 행복이다. 건강 재산 권력 명예 등 모든 것을 망라한 것이 행복이다. 이 모든 것이 골고루 갖춰지고 마음이 평안하고 고요하고 평화로우며 즐겁고 기쁜 상태가 행복이다. 그런만큼 행복은 극히 주관적이다. 사소하기도 하고 크기도 하며 주관적인 만큼 결국은 마음에 달렸다. 따라서 행복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행복을 행복이라고 모르고 살기도 하고 불행을 불행이라고 모르고 살기도 한다. 나도 감각이나 감정이 둔해서 무엇이 행복인지 불행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