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희낙락喜喜樂樂

초록의 꿈

野塔 방우달 시인 2023. 3. 5. 01:04
초록의 꿈/방우달(처세시인)
 
초봄이다.
아내의 오랜 간병인으로서 노곤하다.
잠시 낮잠을 즐긴다.
 
예쁘고 날씬한 여인이 내 책을 읽는다.
가냘픈 손에 쥐어진 책은
[소양강 상고대 환한 미소처럼]이다.
 
잠깐의 꿈이었다.
깨지 말았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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