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꿈/방우달(처세시인)
초봄이다.
아내의 오랜 간병인으로서 노곤하다.
잠시 낮잠을 즐긴다.
예쁘고 날씬한 여인이 내 책을 읽는다.
가냘픈 손에 쥐어진 책은
[소양강 상고대 환한 미소처럼]이다.
잠깐의 꿈이었다.
깨지 말았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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