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삶은 매운 짬뽕이다 24

밑줄

밑줄 남이 쓴 책을 열심히 읽다가 정신없이 밑줄을 긋다 보니 정작 내 삶엔 밑줄 하나 긋지 못했습니다. 늦게라도 깨달았으니 지금부터는 나의 책에 샅샅이 밑줄을 긋겠습니다. - 방우달의 《어쩌면, 삶은 매운 짬뽕이다》 중에서 - 자신의 삶을 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어울려 함께 사는 세상이므로 타인의 삶도 고려하고 더불어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타인의 삶을 부러워하거나 그것을 따라서 살려고 자신의 삶을 버리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벤치마킹하는 수준에서 타인의 삶을 존경하고 배우면서 자신의 삶은 자신의 삶 그대로 소중히 살아야겠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자신의 삶에 감동의 밑줄을 많이 굵게 긋는 사람입니다.

앙코르 작품 2022.04.25

파리 밥상

파리 밥상 시골 아버지 농촌 어머니 여름 보리밥 된장 풋고추 점심 동생들 밥상 파리들 추억, 언어로 그리다. - 방우달의 《어쩌면, 삶은 매운 짬뽕이다》 중에서 - 오래 전 좋은 추억들, 슬픈 추억들, 아픈 추억들은 사진이 없어도 그림이 없어도 선연히 떠오릅니다. 그 추억들은 말로 들어도 책을 읽어도 눈물이 흐릅니다. 세월이 흘러도 늙지도 죽지도 않는 추억들은 개인, 사회, 한 나라의 역사입니다. 지울 수 없고 간직해야 할 삶의 원동력입니다. 살아갈 에너지, 존재의 이유가 됩니다.

앙코르 작품 2022.04.07

[어쩌면, 삶은 매운 짬뽕이다] (방우달 지음, 퍼플발행)ㅡ 방우달의 26번째 처세시집<추천사>

[어쩌면, 삶은 매운 짬뽕이다] (방우달 지음, 퍼플발행) ㅡ 방우달의 26번째 처세시집 “형님 시(詩)는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가볍기도 하고 무겁기도 합니다. 시집 한 권 편집하려고 340편을 읽었는데 묶을 수 있는 밧줄은 어디에 있을까요?” 방우달 시인의 시집 , 에 이어서 세 번째 시집을 편집하면서 보낸 메시지입니다. 시인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내 시는 ‘짬뽕’이다. 기획된 시가 아니라 쓰여진 대로, 쓰고 싶은 대로 쓴 시들이다. 청탁이 와서 주제에 맞춰 쓴 시들은 한 편도 없다. 그래서 내 시들은 나의 온 삶이 밴 시들이다. 삶은 원래 ‘짬뽕’이다.” 2005년 시인도 평론가도 아닌 제가 방우달 시인이 그때까지 쓴 시집 전권(全卷)을 선물 받고 그의 시에 대..

시혼詩魂 2022.04.05

[어쩌면, 삶은 매운 짬뽕이다] (방우달 지음, 퍼플발행) - 시인의 말

[어쩌면, 삶은 매운 짬뽕이다] (방우달 지음, 퍼플발행) ㅡ 방우달의 26번째 처세시집 ** 시집이라고 어렵지 않습니다. 늘 들어왔던 당연한 글로써 당신의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 인터넷 서점 교보문고에서만 오늘부터 판매합니다. (정가 7,700원) ** : 짜장면과 짬뽕 사람마다 추억의 음식이 있습니다. 그중에 짜장면과 짬뽕도 있습니다. 짜장면 종류는 몇 가지 아니 된다고 합니다. 식재료가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짬뽕 종류는 우리나라에만도 400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식재료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내 시는 ‘매운 짬뽕’에 가깝습니다. 온갖 삶이 섞여 있습니다. 어찌 보면 잡탕이라 순수하지 못하다고 합니다. 전문성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 보면 종류만큼 개성이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시혼詩魂 2022.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