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상고대 환한 미소처럼 10

선지해장국

선지해장국/방우달(처세시인) 애막골 산책 마치고 단골 콩나물 국밥집에서 홀로 선지해장국에 곰배령 막걸리 한 사발 들이킨다. 풍경 하나에 추억 하나 소환하면 결코 홀로가 홀로 아니다. 일만보 걷고 일만원 큰 행복 찾기 지름길이다. 곰배령 봄꽃 천지를 다녀온 듯 친목회 서른 명 산행을 마친 듯 추억은 애막골을 타고 내려와 후평동 인공폭포 앞에서 춤을 춘다. 춘천 팔미남(8기에 미친 남자)은 8기를 즐기며 멋있고 신나는 은퇴생활을 한다. 더 부러울 것도 바라는 것도 없다. 봄이 늦게 오는 춘천이지만 드디어 봄이 시작되었다. 막걸리 한 사발에 내 마음도 화사한 봄날이다. 이대로 쭉 지나간다, 짧지만 찬란한 인생 봄날! * 8기 : 읽기, 걷기, 보기, 듣기, 사색하기, 명상하기, 말하기, 쓰기 * 모름지기 성인..

보람 기쁨 고마움

보람 기쁨 고마움/방우달(처세시인) 오랜만에 반가운 봄꽃 소식이 왔습니다! 꽃보다 더 아름답고 향기롭습니다. 저보다 12살 젊은 띠동갑 페친께서 졸저 (교보문고 퍼플 펴냄)을 사시고 인증샷 사진을 댓글로 보내주셨습니다. 이럴 때 저자는 보람, 기쁨, 고마움을 크게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백마디 칭찬 말씀보다 저를 더 감동시킵니다. 제 글을 읽으시고 '좋아요' 선물 주시는 분이 한 권씩만 사 주시면 반드시 베스트셀러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크게 뜹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알려져야 일반 독자가 달라붙습니다. 교보문고 인터넷 서점에서만 판매가 되어 구매하시기가 어려울 수도 있고 인터넷이라 오히려 편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출간한 35권의 책 중 17권이 품절, 절판되고 18권은 교보문고 인터넷서점에서만 구..

감사의 말씀

감사의 말씀/방우달(처세시인) 안녕하세요? 최근에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이 6년만에 (고도원, 윤인숙지음. 해냄 펴냄)을 출간했습니다. 어느 인터뷰 끝무렵에 "책을 낸 사람에게는 책을 사 주시는 분이 최고로 고맙지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책을 몇 권 사고 인증샷을 보내드렸습니다. 맞습니다. 말이나 글로 축하한다, 응원한다, 대박나시기를 기도합니다! 도 좋지만 직접 책을 한 권이라도 사 주시는 분이 귀인이십니다. 저도 최근에 낸 책을 사 주시고 인증샷을 보내주신 지인이나 페친, 밴친, 블친들이 계십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제가 최근에 출간한 책들이 2023년 3월 16일 목요일 교보문고 POD베스트 시/에세이 분야에 가 14위, 이 15위, 이 16위, 이 17위, 이 ..

35번째 책 출간한 ‘다작왕’ 방우달 시인 “삶의 모든 것이 시가 되죠”

[피플] 35번째 책 출간한 ‘다작왕’ 방우달 시인 “삶의 모든 것이 시가 되죠” 한승미 기자 승인 2023.03.13 00:01 방우달 시인 은퇴 생활 담은 신작 출간 삶의 지혜 담은 '처세시' 장르 만들어 시집 등 35권 출판, 춘천서만 18번째 다작 위해 주문 출판 방식(POD) 활용 자신이 겪는 일 모두를 한 편의 글로 만드는 시인이 있다. 길을 걷다 만난 풀꽃부터 30여년 공직생활에서 얻은 삶의 지혜까지 그의 경험을 담은 출간물만 30여권에 달한다. 최근에는 춘천에서의 은퇴생활을 담은 ‘소양강 상고대 환한 미소처럼’을 펴냈다. 다작의 주인공은 바로 춘천에 사는 방우달 시인이다. 방 시인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제 삶은 모든 것이 시가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방우달 시인은 최근 춘천의 한 카페에..

앙코르 작품 2023.03.13

상고대처럼 환한 미소 짓는 삶

상고대처럼 환한 미소 짓는 삶 상고대는 혹한(영하17도C)이 3일 이상 지속되어야 제대로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렇듯이 우리의 삶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아프고 슬퍼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진한 향기를 나누어야겠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사색을 통해 얻은 좋은 지혜로 좋은 습관을 갖게 되면 인생은 크게 바뀝니다. 좋은 습관은 성공, 건강,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 방우달의 《소양강 상고대 환한 미소처럼》 중에서 - 뭐니뭐니해도 행복은 스스로의 선택입니다. 좋은 선택에 미치는 주요 선한 요소 중에는 긍정적인 생각과 감사하는 마음이 으뜸입니다. 물론 행복한 상황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여건이 좋은 상황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보다는 불행한 환경에서 스스로 행복을 ..

앙코르 작품 2023.03.01

팔미남의 춘천 은퇴생활

팔미남의 춘천 은퇴생활 아무 연고도 없는 춘천으로 이주하여 12년째 은퇴생활을 즐기고 삽니다. 인생 수행과 문학적 성취를 위하여, 참된 삶의 내공을 쌓기 위하여 은둔생활에 가까운 '팔미남'으로 생활합니다. '팔미남'이란 '8기에 미친 남자'입니다. '8기'란 읽기, 걷기, 보기, 듣기, 사색하기, 명상하기 (나를 들여다 보기), 말하기, 쓰기를 말합니다. - 방우달의 《소양강 상고대 환한 미소처럼》 중에서 - 100세 시대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은퇴생활이 길어졌습니다. 은퇴생활은 백인백색입니다. 평생 일을 즐기다 생을 마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취미생활로, 못다 이룬 꿈을 위해, 병고에 시달리다 마치기도 합니다. 가장 돈이 적게 들고 가장 높은 정신적 이상을 찾는 삶이 '팔미남'의 삶일 것 같습니다. '..

앙코르 작품 2023.02.22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2.04.토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3.02.04.토요일 입춘이다. 올해 춘천은 이사온 후 지난 11년 동안 가장 춥고 눈이 많이 온 해였다. 12월 초부터 혹한의 연속이었고 좀 포근한 날에는 눈도 자주 오고 또 많이 왔다. 아무런 겨울 장비가 없는 내 26년 된 자동차는 보름 만에 한 번씩 시동 겸 드라이브를 했다. 그래도 시동이 꺼지지 않고 춘천 시내는 잘 달린다. 오래된 연식이라 장거리는 나가지 않는다. 같은 눈이 와도 기분이 좋을 때는 상(선물)이 되고 기분이 나쁠 때는 벌(회초리)이 된다. 마음에 따라 같은 현상인데 받아들이는 감정은 극과 극이다. 올해 춘천의 날씨는 이사올 때보다 11년이나 더 늙은 내게 치명적이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노화되어 가는 몸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