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天葬-무덤 75 천장 天葬 -무덤 75 울음 삼킨 새들이 주검을 뜯는다. 한 영혼을 건지는데 발톱이 서너 개씩 빠지고, 부리에 피가 흐른다. 오랫동안 침묵을 뜯으며, 새들은 삶의 끝이 침묵이란 것을 가볍게 노래한다. 처세시인 방우달 지음 중에서 앙코르 작품 202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