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배움터 5

사람은 사람을 알아본다

사람은 사람을 알아본다/방우달(처세시인) 아무리 세상이 각박해도 된 사람은 된 사람을 알아보고 언젠가는 찾는다. 헤어진지 7개월이 지났는데 밥 한 끼 먹자고 술 한 잔 하자고 연락이 왔다. 춘천 어느 노인복지관 디지털배움터에서 스마트폰 헬퍼인 내게 몇 개월 배운 사람이다. 나보다 4살 위의 남자다. 평소 무뚝뚝한 경상도 사내 같은 강원도 삼척 사람이다. 집 근처 유명한 소머리국밥 전문점에서 12:30에 둘이 만났다. 온갖 얘기를 나누며 수육 하나 시켜놓고 막걸리 다섯 병을 비웠다. 끝이 없는 얘기로 즐거웠다. 낮술 무섭다는 것은 알지만 둘 다 겁없이 기분 좋게 많이 마셨다. 자서전 쓰기 전문 강사인 내가 결론은 그 분께 자서전을 쓰라고 했고 그 분도 짧은 고민 끝에 승락했다. 내가 많이 도와주겠다고 했다..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15.화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1.15.화요일 오늘(2022.11.15.화)은 내 인생에 아주 특별한 날이다. 직장에서 정년 퇴직 후 11년만에 처음 받아본 급여명세서다. 퇴직할 때 '프리랜서 외에는 다시는 직장을 갖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남 밑에서 지시를 받으며 살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34년을 지시를 받으며 살았기에 자유롭고 싶었다. 강사나 작가(시인)로서의 수입은 거의 없었다. 생활은 궁핍해진다. 특히 올해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인간다운 삶, 품위 유지를 위한 삶은 불가능해졌다. 수입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남 밑에서 일하는 취업은 하고 싶지 않았다. 공직생활 34년은 퇴직 후 프리랜서로서 써먹을 것이 별로 없다. 그런데 올해 3월부터 춘천남부노..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26.수요일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26.수요일 누구나 부를 이룩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소망이 부를 가져다주진 않는다. 부를 열망하고, 마음을 완전히 쏟아붓고, 확실한 방법과 수단을 계획하고, 실패를 생각지 않고 고집스럽게 그 계획을 따라야만 부가 찾아온다. ㅡ (나폴레온 힐 지음. 반니 펴냄) 중에서 부자의 기준은 시대, 지역, 사람에 따라서 다를 것이다. 너무 주관적이라 기준을 정할 수도 없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거의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특별한 성인이나 수행자, 도인들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삶에 돈은 자동차의 기름과 같으니까. 가만히 열망만한다고 부가 오지는 않는다. 열망만 한다고 로또가 당첨되지 않는 것과 같다. 일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