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26.수요일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10. 27. 09:20
[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26.수요일
 
누구나 부를 이룩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소망이 부를 가져다주진 않는다. 부를 열망하고, 마음을 완전히 쏟아붓고, 확실한 방법과 수단을 계획하고, 실패를 생각지 않고 고집스럽게 그 계획을 따라야만 부가 찾아온다. ㅡ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나폴레온 힐 지음. 반니 펴냄) 중에서
 
부자의 기준은 시대, 지역, 사람에 따라서 다를 것이다. 너무 주관적이라 기준을 정할 수도 없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거의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특별한 성인이나 수행자, 도인들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삶에 돈은 자동차의 기름과 같으니까.
 
가만히 열망만한다고 부가 오지는 않는다. 열망만 한다고 로또가 당첨되지 않는 것과 같다. 일차적으로 로또를 사야 당첨될 기회가 온다. 마찬가지로 부자가 되려면 열망하고 계획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또 전심전력으로 노력해야만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한다고 다 부자가 되는 것도 물론 아니다. 그 다음엔 흔히 말하는 운도 따라야 한다.
 
내가 원하는 부에 기준은 첫째 마음이 부자여야 한다. 다음에 재산의 확보인데 자식들 교육시키고 결혼시킬 수 있으며 잘 집 있고 죽을 때까지 검소하게 먹을 수 있고 춥지 않게 입을 수 있으며 병원비 정도는 충당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나는 재산에 대한 열망이 그다지 없어 앞에 말한 수준을 확보하지 못하고 은퇴생활을 맞이 했다. 단 한 가지만 불안하다. 아프면 어떻게 하나? 병원비가 없는데.... 이것 뿐이다! 누군가 말했다. 현재 다 좋은데 돈만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가장 행복할 때라고...내가 지금 그렇다!!!
 
오늘은 바빴다. 07:30 ~16:00 컴퓨터, 스마트폰 기초 교육을 각각 80분씩 받고, 시니어 미디어 헬퍼 교육을 1시간 받았다. 점심은 복지관에서 먹다. 복지관까지 왕복 걷다. 곧 시니어 미디어 헬퍼(스포터즈) 역할을 월 30시간 할 수 있다.
 
19:00 단지 내 이웃 부부와 갑자기 저녁을 먹었다. 집 근처 풍년삼겹살집에서 4명이 돼지갈비 6인분, 맥주 2병, 소주 3병, 냉면, 된장찌개, 밥 등을 즐겁고 맛있게 먹다. 참 좋은 젊은 부부다. 오늘 총 15,000보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