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27.목요일
특히 자존감이 낮을수록 다른 사람의 관심, 인정, 평가를 중요하게 여긴다. 자기가치감이 부족하고 자신을 스스로 돌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기가치감의 결핍을 다른 사람의 호감과 평가로 채우려고 애를 쓴다.
그러므로 이들의 친절은 스스로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늘 보상을 요구한다. 상대의 배려와 마음씀에 대해 상대가 어떤 식으로든 인정이나 보답을 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 기대가 채워지지 못하면 이들은 상처를 받는다. ㅡ <관계를 읽는 시간>(문요한 지음. 더퀘스트 펴냄) 중에서
자존감(자기존중감, 자기가치감)과 자존심은 구별된다. 가장 큰 차이는 자존감은 자기중심적이며 자신이 자기를 평가하는 것이고, 자존심은 타인중심적이며 타인이 자신을 평가하는 것이다.
내가 나를 존중하고 줏대 있게 살면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지나치게 신경쓰면 흔들린다. 또한 기대에 못미치게 평가받으면 기분이 상한다. 흔히 자존심이 상한다고 말한다. 낮은 자존감은 미숙한 인간관계를 낳는다.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길은 스스로를 사랑하고 신뢰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일이다.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타인의 평가에 목을 매지 않는다.
13:00 모처럼 아내와 산책을 나가다. 강대캠퍼스를 걷다. 연적지까지 가서 연못 연꽃과 주변의 아름다운 단풍들을 눈에 담다. 오는길에 후평일단지 전통시장에 들러서 단감, 사과 2종, 고기만두, 튀김용고추 등 장보다. 6,500보 걷다.
15:00 홀로 '야탑 수행길' 산책을 다녀오다. 10,000보 추가로 걷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산책을 즐기다. 사색과 명상을 하며 고요한 시간을 갖다. 귀갓길에 옛날통닭 한 마리(8,500원) 사와서 저녁 먹으면서 막거리 한 병 마시다. 오늘 총 16,500보 걷다.
아직도 교보문고 홈페이지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 <맛있는 사족 1, 2>권 판매가 되지 못한다. 우리 나라 최고의 서점이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다. IT강국 한국의 위신이 말이 아니다. 홈페이지 개편 이주일이나 지났다. 하루 빨리 복구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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