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해별 달해별/방우달(처세시인) 달은 하나지만 달맞이꽃이 피면 그 꽃만큼 많은 달이 지상으로 내려온다. 해도 하나지만 해바라기꽃이 피면 그 꽃만큼 많은 해가 지상에서 뜬다. 별은 별의 갯수만큼 많지만 지상에 꽃이 피면 그 꽃만큼 많은 별들이 지상에서 반짝인다. 너도 홀로지만 외로워하지 마라. 달보다 더 가까이에서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별들보다 더 많단다. 미발표 신작 2021.07.31
외롭지 않은 까닭 외롭지 않은 까닭/방우달(처세시인) 하늘의 해는 하나지만 외롭지 않다. 지구에 수 많은 해바라기꽃들이 피기 때문이다. 하늘의 달도 하나지만 외롭지 않다. 지구에 수 많은 달맞이꽃들이 피기 때문이다. 지구에 하나 뿐인 나도 외롭지 않다. 하늘에 수 많은 별꽃들이 나를 위해 피기 때문이다. 미발표 신작 2021.07.13
달 달/방우달(처세시인) ㅡ 방우달의 중에서 한 달에 한 번 부풀어 오르는 기쁨이 없다면 초승달은 빠진 호수에서 나오지 않을 것이다 한 달에 한 번 소멸로 빠지는 길이 없다면 보름달은 저 하늘에서 폭발해 버릴 것이다 앙코르 작품 2021.06.06
달과 물 달과 물 방우달(시인) 달빛이 비치고 물이 있는 곳엔 어디든 언제든 달이 뜬다 네 마음 닿는 곳엔 언제든 어디든 나를 볼 수 있다 너는 달이고 나는 물이다. 미발표 신작 2021.04.02
어둠이 걷히는 이유 어둠이 걷히는 이유 날마다 연인들은 지상에 달맞이꽃들을 가득 피워 놓고 서로 손을 정답게 잡고 가벼운 날개짓으로 고요한 밤에 달빛을 타고 하늘로 날아가서 귀여운 옥동자 하나 달에 낳아두고 즐겁고 희망찬 마음으로 내려옵니다 지상엔 어둠이 걷힙니다 - 방우달의 《은퇴생활 그리.. 앙코르 작품 2020.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