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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처가 천사다 - 야탑의 아침편지

악처가 천사다 - 야탑의 아침편지악처 중에 세계적인 명성을 날린아내는 소크라테스 부인이다.그러나 소크라테스는 단 한 번도아내를 보고 악처라고 말하지 않았으리라.자신을 세계적인 철학자로 이끈천사라고 칭송했을 것이다.악처라고 생각했다면 그는 철학자가 아니다.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산과 들과 강과 섬을 찾아 나선 시인도아내가 악처라서 떠돌이가 된 것이 아니다.그들이 불러주고 기다려주니까찾아가서 그들의 말들을 받아적은 것이 시다.그 시인도 아내를 악처라고 쓴 시는 없다.이름 날리게 이끈 천사라고 노래했다.아, 나는 지금 그런 천사 못 만난 것이 다행이다.유명한 철학자 시인이 아니어도 좋았다.- 방우달의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2》 중에서 -나는 이름 난 시인이 아닙니다.아내도 악처가 아닙니다. 아내..

앙코르 작품 2 2024.12.21

춘천시민 열린간담회

춘천시민 열린간담회/방우달(처세시인) 춘천미래동행재단이 송암스포츠타운 행복이벤트에서(2024.12.20.금.10:00~12:00)춘천시민 열린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용준 이사장 인사말씀, 사업단 활동영상,시민의견조사 걸과보고, 노후준비 실태조사 및활성화 연구용역 결과보고에 이어사업 참여자 간담회, 오찬 순으로 끝났다.간담회는 진지하고 활기차게 진행되었다. 춘천 지혜의 숲 재단에서 춘천미래동행재단으로최근에 기관 명칭을 바꾼 재단은야심차게 2025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나는 지난 11월부터 인생재설계 과정을수료함으로써 인연을 맺었다.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버스를 한 번 타고공지천 사거리에서 의암호 둘레길을 따라 70분간 걸었다.조금 차가운 영하의 날씨지만오랜만에 아침에 걸으니까 기분이 상쾌했다.걷는 환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