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2

눈물이 나

野塔 방우달 시인 2025. 11. 27. 00:29
눈물이 나/방우달(처세시인)

 

이를 악물고 살 때는 눈물이 나지 않아
힘들고 슬프고 억울해도

 

일흔이 넘으니 절로 눈물이 나
눈물샘은 마르고 악물 이도 없는데도

 

이를 악물 일도 없고 이도 없으니
편하고 즐겁고 살만하니 눈물이 나

 

어른이 아이가 되니까
사람이 인간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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