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와 타로/방우달(방우달)
춘천 명동 지하쇼핑몰 상가에는
사주와 타로 가게가 열 개 남짓 있다.
사회와 개인이 그만큼 불안하다는 뜻이다.
물론 하나의 문화이기는 하지만
사주 팔자 관상 타로를 믿는다는 것은
운명을 믿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미래를 알고 싶다.
위안을 받고 싶고 희망을 엿보고 싶은 것이다.
사주 타로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도
현재는 영업이 되니까 문을 열어놓고 있다.
자신의 운명도 물론 알 수 없지만
불안하니까 찾아오는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다.
재미로 보는 사람도 많다.
믿고 깊이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어릴 때 그런 곳에 어머니가 데려간 적 있다.
공부를 잘 하는 아들의 미래를 미리 보기 위해서다.
* 사진은 글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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