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날 여유로운 일요일/방우달(처세시인)
처서 지나고 날씨가 많이 달라졌다.
화살나무 한두 잎이 단풍물 들었다.
아, 가을이다.
아파트 단지 내 이웃집 부부와 농민한우집에서
육회와 한우 고기 구워서 점심 먹었다.
된장찌개로 공기밥 반 공기도 먹다.
나는 어금니 발치로 오늘 9일째 금주하다.
막걸리 당긴다.
식사 후 최근에 개업한 분위기 있는 돌담카페에서
차를 들면서 한가로이 대화를 나누다.
여유와 풍요를 만끽하며 여행 온 기분을 느끼다.
13년째 나는 여행 나그네다.
요즘 춘천으로 많이 여행온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의암호 스카이워크,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구곡폭포, 청평사,
춘천 닭갈비 막국수 등으로 수도권에서
1일 여행 가성비 최적 여행지다.
우리는 살고 싶은 전원 도시 춘천에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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