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이 말했다

알 수 없는 인생

野塔 방우달 시인 2024. 6. 26. 06:33
알 수 없는 인생/방우달(처세시인)
 
누군가 말했다.
"인생은 자기 뜻대로 안 된다."
 
사람은 각자의 인생을 산다.
 
태어날 때부터 일생 인생 계획을 수립하고
그것을 실천하며 사는 이는 한 사람도 없다.
 
자라면서 꿈을 꾸고 꿈을 키운다.
수 많은 계획 수정을 거친다.
삶은 또 가정적 사회적 국가적
세계적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자기 뜻대로 안 되는 일이 많다.
 
희망과 절망 좌절 사이에서 방황도 한다.
잘못된 선택으로 참혹한 결과를 빚는다.
용케도 도전과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세월은 흘러 자기 뜻대로 안된
두리뭉실한 한 생이 되었다.
만족스럽지 않아도 돌이킬 수 없다.
받아들이며 생의 손을 놓는 때가 온다.
 
돌아보면 아쉬운 것이 인생이다.
이렇게 살려고
여기까지 온 것은 아닌 경우도 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위로하자.
수고 했다고 자축하며 크게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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