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이 말했다

유모차 미는 할머니

野塔 방우달 시인 2024. 5. 21. 12:02
유모차 미는 할머니/방우달(처세시인)
 
손녀가 웃으며 말했다.
"아직 살만 하시군!"
 
어스름이 지는 어느 저녁
손녀딸이 유모차를 밀고 마실 다녀오는
할머니 보고 건네는 인사말이다.
 
백세 장수 시대다.
연령 구조가 20대 50대
80대 여자
3대가 사는 가족이다.
 
강아지보다 엄마가 대접받는 
새로운 모계 사회,
갈등이 없는 행복한 가족,
여성 상위 시대,
아들보다 딸이 낫다는 가치관.
 
울타리 안에
웃음꽃 만발
환한 보름달빛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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