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팔미남의 삶이란? - 야탑의 아침편지

野塔 방우달 시인 2024. 3. 23. 00:19

팔미남의 삶이란? - 야탑의 아침편지

 
'8기에 미쳐서 사는 남자'라고
'팔미남'이라고 불립니다.
8기는 읽기, 걷기, 보기, 듣기, 사색하기,
명상하기, 말하기, 쓰기를 말합니다.
심심풀이 땅콩의 효능처럼
8기의 효능은 나의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심심풀이 땅콩은 삶의 지식과 지혜의 총합입니다.
심심풀이 땅콩처럼 소소하고 짧은 글의 달콤함과
건강한 맛을 독자분과 함께 나누며
남은 삶을 살고자 합니다.  

- 방우달의 《심심풀이 땅콩처럼 살리라 2》 중에서 -

불교에서는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삶을 해탈,
고락(苦樂)이 없는 행복을 열반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일체개고, 제행무상, 제법무아의
깊은 뜻을 중생은 다 알 수는 없지만 8기를 실천함이
열반 해탈의 길에 이르는 하나의 방편이라 생각하고
은퇴생활을 즐기며 삽니다. 특정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사랑과 자비를 베풀고 8기에 미쳐서
살면 남자는 팔미남이고 여자는 팔미녀가
되겠지요. 구도자, 수행자의 삶이 진선미
은퇴생활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