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野塔 방우달 시인 2024. 3. 16. 04:27
길/방우달(처세시인)
 
어느 길, 어떤 길이든지
길은 끝이 없다.
 
끝인 듯한 정상이든
끝인 듯한 막다른 길에는
길이 없는 듯 보인다.
 
그곳에 바로 길이 있다.
모든 것이 길이 되는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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