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새해 새 아침에 - 야탑의 아침편지

野塔 방우달 시인 2024. 1. 6. 00:33

새해 새 아침에 - 야탑의 아침편지

 
오늘의 해는
어제의 해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르게 보이는 것은
마음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달라지면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마음이 달라지면
듣는 귀가 달라집니다

보는 눈 듣는 귀가 달라지면
말하는 입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집니다

인생의 성공은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인생의 행복도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따분한 생활
활력소는 마음을 바꾸는 일입니다

겸손과 청빈은
마음을 바꾸는 청량제입니다

- 방우달의 《맛있는 사족(蛇足) 1》 중에서 -

일년에 한 번씩 해가 바뀝니다.
새해라고 부릅니다. 띠는 12년마다 한 번씩
바뀝니다. 올해는 용띠의 해입니다. 갑진년이라고
부릅니다. 푸른 용띠의 해랍니다. 매년 12월 31일과 1월
1일 사이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극히 짧은 순간을 사이에 두고
사람의 마음은 360도 달라집니다. 해마다 달라지고 더 나은
자신이 되고 싶은 참된 욕망 때문입니다. 작심 3일이
되지 않도록 굳센 의지와 희망과 용기를 가슴에
품어야겠습니다. 12월 31일에 후회가 없도록
지금 여기 이 순간을 건강 성공 행복으로
성실하게 살아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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