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의 고백 - 야탑의 아침편지
가난은 불편한 옷이었지만 내가 공무원이었기에 꼭 걸쳐야 할 옷이었고 시는 편안하고 따뜻한 옷이었지만 내가 감성이 얕아서 걸치기에 부끄러운 옷이었다. 그러나 나는 시와 가난을 둘 다 똑같이 진실로 사랑하며 살았다. 그 사랑은 후회 없는 외로움이었고 그 인생은 고독의 풍요로운 길을 걸었다. |
- 방우달의 《어쩌면, 삶은 매운 짬뽕이다》 중에서 -
삶의 가치를 한 마디로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 인생관 철학이 다릅니다. 독특한 삶을
스스로 선택해서 선한 방향으로 살아내며 스스로
만족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산다면 훌륭한 삶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자발적
가난과 청렴을 사랑하고 외로움과 고독의
풍성함을 즐기는 이들도 많습니다.
지혜로운 선택이 행복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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