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우달 시인께 26
해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은오고가지만
천만년동안
산에
들에
어떠한자취도남기지안했다는
큰가르침을
오늘은
음식으로가르쳐주시는
시백님께
두손모으고
머리숙여
삼배올리옵니다.
삼배올리옵니다.
삼배올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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