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방우달(처세시인)
페이스북을 열면 묻는 말입니다.
신록의 계절, 5월 첫날입니다.
페이스북 소개란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명예, 인기도 중요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실속도 중요합니다.
"책 내는 사람에게는 책 사주는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어느 유명한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속 보이는 말이라 실명은 감춥니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사람입니다.
사실은 그 말이 맞는 말씀입니다.
책이 팔려야 먹고 삽니다. 인기, 명예만으로는 먹고 살지 못합니다.
저도 그 말씀을 제 페북 소개란에 인용했습니다.
제 글을 읽고 '좋아요', '최고요' 눌러주신 분들 참 많습니다.
몇 년 동안 눌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방을 바라면서 오신 분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 중에 최근에 200여분을 차단시켰습니다.
말로만 누르고 읽지 않고 책도 사지 않은 분들입니다.
가끔 오셔서 읽고 가시고 댓글도 달고
'좋아요', '최고요'라고 누르면 좋습니다.
날마다 여러 번 누르면서 몇 년 동안
책 한 권 사주지 않는다면 속 보이지 않습니까?
가난한 사람이거나 책을 서로 나눈 문인들은 예외입니다.
헛된 분들의 방문에 답을 하느라
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한다는 것은 제 인생 낭비입니다.
앞으로 수백명은 또 차단할 것입니다.
저는 '좋아요', '최고요' 숫자나 방문 숫자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인기에 마음 뺏기고 싶지 않습니다.
시간을 아껴 더 좋은 작품 쓰기에 몰두하고
더 좋은 작품집을 출간하여 보답하겠습니다.
진실한 독자분만 찾아오시길 기대합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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