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고목에 핀 매화 앞에서

野塔 방우달 시인 2023. 3. 17. 22:48

고목에 핀 매화 앞에서/방우달(처세시인)

 

해 바뀌고 제일 먼저 핀

고목에 매달린 매화 한 송이 만나다

 꽃샘 추위에 흰 눈을 덮었다

 

매운 겨울 견디어

꽃피는 화사한 봄 몰고오는 매화 반기듯이 

암흑의 고난을 지나 성공 맞이한  그대를 본다

 

매화 한 송이 잊고 산다면

인생 살았다고 말 할 수 있으랴

고목에 꽃 피운 그대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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