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한 비밀/방우달(처세시인)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부부 사이엔
때로는 매춘남 매춘부처럼 살기도 한답니다.
젊었을 때는 본능을 감추지 않고 표현한다지요.
왜냐하면 인간도
일반 동물의 본성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늙으면 대부분 성적 본능이 먼저 죽기 때문입니다.
얌전한 척, 점잖은 척, 고상한 척, 성인군자인 척 하지만
사실은 많은 이들이 매춘부 매춘남처럼
부부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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