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단 한 사람이라도/방우달(처세시인)

野塔 방우달 시인 2022. 10. 18. 02:04
단 한 사람이라도/방우달(처세시인)
 
외로운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다. 그대는 알지 못해도
누군가는 그대를 잊지 못하고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을 것이다.
만나지는 못해도 통화하지는 못해도
단 한 사람이라도 그대를
가슴 깊이 품고 사는 이가 있을 것이다.
또는 그대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살고 있다면
그대는 결코 외로운 사람이 아니다.
 
ㅡ 방우달의 <도시자연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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