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시인 방우달의 행복한 삶의 지혜와 향기]
춘천 은퇴생활 일기 2022.10.05.수요일
직원에게 사장 마인드가 필요하듯 사장에게도 직원 마인드가 필요하다. - '일하기 좋은 직장'이 '모두가 일하기 편한 직장'과 같은 의미는 아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직장이 진짜 일하기 좋은 좋은 직장이다. ㅡ <사장은 혼자 울지 않는다>(김성희 지음. 유노북스 펴냄) 중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참으로 일하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직장이나 자영업이나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경제 환경이 엄청나게 달라졌다. 사장 생각 따로 있고 직원 생각 따로 있다. 서로를 생각해 주고 함께 살아나갈 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겠다. 사장은 인재를 구하기 힘들고 직원은 좋은 직장을 찾기 어렵다. 그 갭이 너무나 커서 서로가 고통이다.
'모두가 일하기 편한 직장'은 없다. 창업하고 금방 망해버린다.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는 직장은 편하지 않다. 그렇지만 그들은 행복하다. 이런 직장이 발전하고 사장과 직원이 같은 생각을 갖고 일하는 직장이다. 자기 입장만 따지고 서로가 같은 마인드를 갖지 않는다면 살벌한 경쟁에서 이겨낼 수 없다.
흔히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꼽히는 구글, 사우스웨스트 항공, 스타벅스는 직원 평가를 할 때 엄정한 기준과 원칙을 적용한다고 한다. 사장도 그렇게 하고 직원들도 서로 신뢰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사적인 것이 배제되고 공정하게 대우를 해주기 때문이다. 모두기 윈윈하는 노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함께 잘 사는 사회, 나라가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할 수 있다!
그저께 교보문고에 판매 승인 신청한 <'7기'에 미친 남자의 행복한 생존법>이 한 시 조금 넘어서 판매 개시가 되었다. 지난 연휴로 신청이 밀려서 조금 늦게 승인이 떨어졌다. 그래도 다행이다. 반응이 좋았으면 참 좋겠다.
10월부터는 월, 수, 금 오전, 오후 교육을 받는다. 스마트폰 교육(대기자로 기다리다 대상으로 편입됨)이 월, 수 오후에 추가 되고 금요일엔 영상편집이 새로 시작되었다. 년말까지는 IT교육을 모두 끝내고 '7기'에 몰입하기로 한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모양이다. 내년 상반기에 스마트폰 상급반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07:00 집에서 걸어서 남부노인복지관으로 가다. 오전에 컴퓨터 기초반 교육을 80분간 받고 기다렸다가 처음으로 복지관에서 점심(3,500원)을 먹고(내용물이 참 좋다) 오후에 스마트폰 교육을 80분간 받았다. 그 사이 틈나는 시간은 휴식과 가져간 책을 읽었다. 시간을 유용하게 잘 이용한다. 걸어서 집에 오다. 총 13,200보 걷다.
샤워하고 낮잠을 좀 자고 18:00 농민 한우집에서 포스코패밀리 3가족 부부 모임을 가졌다. 한우고기, 육회, 생고기사시미, 된장찌개, 밥, 소주, 막걸리 등으로 실컷 먹고 마시다. 이 모임은 부부가 참 즐겁게 지내는 시간이다. 춘천 오자마자 맺은 인연으로 11년째다. 참 좋은 분들, 참 고마운 분들이다. 감사하다.
9월 지역건강보험료가 엄청 올랐다. 요즘 물가도 천정부지인데다 각종 공공요금까지 치솟는다. 수입이 일정한 은퇴자들은 더욱 힘들다. 이제 밖에서 밥 한 끼 먹는 즐거움도 잃을 것 같다. 큰 일이다. 죽을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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