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없는 처세학

역지사지의 두 얼굴

野塔 방우달 시인 2021. 10. 30. 23:07

** 역지사지의 두 얼굴 **/방우달(처세시인)

 

역지사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여전히 미운 세상.
기존 역지사지는 지나치게 이상적이기만 해서
도리어 논점만 흐리는 용도로 쓰인다. 그런 의미에서
제안보다는 직설적인 의사전달이 필요하다. 역지사지의
새로운 접근. 역으로 지랄해줘서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알게
해줘라.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도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쌍것이 되어준다는
마음가짐으로 말이다.

- 이평의 《관계를 정리하는 중입니다》중에서 -

* '친절한 쌍것이 된다'
일각에선 이러한 행동을 보고 거칠다 할 수 있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슨 일이나
역지사지(易地思之)가 필요합니다. 감정의 골이 깊을수록
그것이 곪지 않도록 말입니다. 그래서 원(怨)의 대상에게
울분을 토하는 것보다 용서를 주고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하니, 용서가 아니라면
해소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조해나)

 

ㅡ 고도원의 아침편지 배달 : 2021.10.30.토

 

'역지사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는 것
참으로 고귀한 아름다움이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나서
감사해야 할 것은 감사하고
배려해야 할 것은 배려하고
용서해야 할 것은 용서한다면
가정이든 직장이든 국가이든
갈등은 사라지고 평화로 가득할 것이다.

역지사지, 가장 실천하기 힘든
인간관계의 기본 법칙 중 하나이다.


- 방우달의 《단상천국》 중에서 -

좋은 인간관계가
건강한 삶, 행복한 삶, 성공적인 삶의 기본입니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홀로 살려고 합니다.
편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좋은 관계를 맺기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해결책의 하나는 바로 '역지사지'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가보지 않은 환한 길이 열립니다.

 

ㅡ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 : 2015.30.28

 

위 역지사지의 두 얼굴 중 어느 얼굴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