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발표 신작

野塔 방우달 시인 2021. 2. 23. 00:13

 

방우달(처세시인)

 

봄이다

움이 오는 소리 들린다

움이 트는 것은

운을 몰고 오는 것이다

꽃눈 돋고

잎이 피는 것은

분명 행운이다

지천으로 흔하지만

운 없는 움 없고

움 없는 운 없다.

 

'미발표 신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헛살아서 오늘도 혼술한다  (0) 2021.03.14
그대 앞에서  (0) 2021.03.01
역주행  (0) 2021.02.17
해탈의 길  (0) 2021.02.09
눈밭 산책  (0) 202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