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작품

시간을 울게 하지 말라

野塔 방우달 시인 2020. 12. 10. 10:02

시간을 울게 하지 말라
斷想天國 571

이미 덧없는 삶을
덧없다고만 할 것인가
이미 꿈인 삶을
짧다고만 할 것인가
깨달은 자는
시간을 울게 하지 않는다
아끼고, 춤추게 하고,
행복하게 한다

오, 지나간 나의 시간이여!
사랑, 출세, 술에도 목말라하던


처세시인 방우달의 <어느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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